뉴스레터 제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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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호_ KQCF Now] 2014 축제 이모저모 (14.05.15)서울퀴어문화축제 SQCF 2017. 5. 30. 21:36
[KQCF Now] 2014 축제 이모저모 2014년 제15주년 퀴어문화축제가 어느새 2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퀴어문화축제의 현재 상황은 어떤지, KQCF의 이모저모에서 살펴보시죠. ■ 풀뿌리 시민의 힘이 일구어 낸 ‘퀴어퍼레이드’ 제15회 퀴어문화축제의 퍼레이드 장소가 젊음의 거리 ‘신촌’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신촌 지하철 역에서 연세대 방향으로 이어지는 ‘연세로 차없는 거리’가 이번 개최 장소입니다. 매년 장소 선정에 어려움을 겪는데, 지난해 홍대걷고싶은거리상인회와 마포 민중의집에 이어 이번에도 신촌상인회와 풀뿌리 지역회의체인 신촌민회 분들이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퀴어문화축제는 풀뿌리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201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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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호_HOT] 제15회 퀴어문화축제 장소를 공개합니다 ‘신촌 연세로 차 없는 거리’ (14.05.15)서울퀴어문화축제 SQCF 2017. 5. 30. 21:32
[Hot]15회 퀴어문화축제 장소 ‘신촌 연세로 차 없는 거리’를 공개합니다 올해 제 15회 퀴어문화축제의 페스티벌 장소가 ‘신촌 연세로 차 없는 거리’로 결정됐습니다. 그간 퀴어문화축제의 페스티벌은 제 4회부터 종로 일대에서 진행 되어왔는데요. 지난해 홍대에 이어 올해는 신촌 연세로 차없는 거리(이하 연세로)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입니다. 신촌 연세로는 신촌역에서 연세대학교 정문에 이르는 550m의 거리로 올해 초 신촌지역을 문화거리로 살리기 위해 재정비 됐습니다. 현재 연세로는 14개 노선의 시내버스를 제외한 차량의 진입을 제한해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인도의 폭이 두 배로 넓어졌으며 인도와 차도의 경계가 사라져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거리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올해 퍼레이드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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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호_Review] 봄날을 맞아 들뜬 고양이들처럼, '봄고양이들' 전시에 들러보세요 (14.05.15)서울퀴어문화축제 SQCF 2017. 5. 30. 21:30
[Review] 봄날을 맞아 들뜬 고양이들처럼, 봄고양이들 전시에 들러보세요 5월 9일부터 16일까지 공간 사행성에서 진행되는 ‘봄고양이들’ 전시를 소개합니다. 대중문화도 예술도 심지어 야동까지 이성애 위주인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 분들은 더욱 반가울 전시입니다. 타이틀은 ‘ - 봄고양이들’이며, 서섬, 병희, 구리, Soo, 맥주, MC 우야님께서 전시에 앞서 진행된 춘화그리기 워크샵에서 완성한 작품들을 공개했습니다. 춘화[春畵]란 직접적인 성 풍속 장면을 소재로 한 풍속화입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말하는 바로는, '남녀교합지상(男女交合之狀)’ 이나 ‘남녀상교지형(男女相交之形)’을 노골적이고 선정적으로 묘사하여 춘흥을 즐기거나 성욕을 촉진시키는 최음(催淫)을 목적으로 그려졌다. 채색과 담채를 사용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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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호_KQCF Now] 제 14회 퀴어영화제의 그 곳, 성미산 마을극장을 찾다 (14.05.15)서울퀴어문화축제 SQCF 2017. 5. 30. 21:26
[KQCF Now] 제 14회 퀴어영화제의 그 곳, 성미산 마을극장을 찾다 6월 12(목)부터 15(일)까지 성미산 마을극장에서 제 14회 퀴어영화제(KQFF)가 열립니다. 방송과 지면으로 익히 알려진 성미산 마을극장은 마을 주민이 주인이 되어 이끌어가는 ‘조합’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30평 남짓 공간에 좌석 100석 가량으로 규모는 작지만, 마을 주민들의 참여형 공연과 더불어 뮤지컬와 연극, 콘서트, 전시회 등 다채로운 문화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똘똘 엮는 구심점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작지만 알차고,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성미산 마을극장과 ‘퀴어영화제’는 제법 닮은 구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성미산 마을극장은 마을 주민들과 가깝게 접할 수 있는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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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호_Special] 도쿄 레인보우 프라이드 2014를 다녀오다 (14.05.15)서울퀴어문화축제 SQCF 2017. 5. 30. 21:22
[Special] 도쿄 레인보우 프라이드 2014를 다녀오다 제15회 퀴어문화축제 기획단 중 몇몇 단원들은 지난 4월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 레인보우 프라이드 2014(이하 TRP 2014)’에 다녀왔습니다. TRP 2014 기획단 분들은 이번 한국 퀴어문화축제에 참여하기로 한 친구단체입니다. 저희 한국 기획단은 한국의 퀴어문화축제도 알리고, 도쿄의 퀴어문화축제를 보고 느끼고 배우겠다는 큰 열의(!)를 가지고 다녀왔습니다. TRP 2014는 하라주쿠 역에 인접한 요요기공원에서 열립니다. 이 곳은 도쿄에서 가장 큰 공원 중의 하나로, 도쿄 시민의 휴식처로 불리는 곳이죠. 이곳에 자리를 펼치는 TRP 2014에는 2만명 가량의 시민이 참여합니다. 부스도 관련단체, 다양한 판매대, 기업체, 각국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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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호_Interview] ‘유쾌한 사람’, 영화제 팀 야몽실 (14.05.14)서울퀴어문화축제 SQCF 2017. 5. 30. 21:19
[interview] 제 14회 퀴어영화제(KQFF) 기획단 야몽실 그를 만나기 전, 퀴어문화축제 기획단에 참여하며 오며가며 주워들은 이야기들을 종합해봤다. 수월하지 않았을 과정이 짐작되면서도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얼마나 아는 척을 해야 할 지 갈피가 잡히지 않았다. 이런 우려와 어림짐작이 무색해진 순간은, 야몽실이 “지금 영화제 일을 하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는 너스레로 주변 공기를 누그러뜨렸을 때였다. 무언가에 이끌려와 보니내 자리가 있더라 30 영화제 참여는 처음이라고 들었다.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 궁금하다.야몽실 13회까지 영화제를 꾸려 오신 분들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다. 정말 갑작스럽게 제안을 받았고, 재미있는 영화제를 기획해보자는 생각에 시작하게 됐다. 30 그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