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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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_Interview] 야마가타 신야, 도쿄 레인보우 프라이드 공동대표 “퀴어문화축제는 큰 감동, 올해도 끝까지 함께!” (16.04.22)서울퀴어문화축제 SQCF 2017. 5. 30. 23:58
“퀴어문화축제는 큰 감동, 올해도 끝까지 함께!”야마가타 신야(Yamagata Shinya) 도쿄 레인보우 프라이드 공동대표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에게 2014년은 잊을 수 없는 해다. 그해 신촌에서 있었던 퍼레이드는 5시간이나 지연되는 등 보수 기독교 혐오세력을 직접 마주했으나, 도쿄 레인보우 프라이드 친구들과 절친이 되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퀴어문화축제 기획단을 만나기 위해 귀한 시간을 내 서울로 건너온 도쿄 레인보우 프라이드의 야마가타 신야 공동대표. “2014년 서울 퀴어퍼레이드에 처음 참여해보고 충격을 받았다”는 그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Q. 퀴어문화축제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해달라. A. 2014년 초 퀴어문화축제로부터 지지를 위한 연대 요청을 받은 이후 연락을 주고받았다.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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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호_Interview] "쫄지 않겠습니다"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 배진교 님 (14.06.17)서울퀴어문화축제 SQCF 2017. 5. 30. 21:42
INTERVIEW_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 배진교 지금처럼 우리나라 퀴어들을 향한 관심이 뜨거웠던 적이 있었을까요. 기획단은 제 15회 퀴어문화축제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하루하루가 스펙터클이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서울에서 열린 퀴어문화축제는 무사히 막을 내렸지만, 그들의 몰이해에서 비롯된 비틀린 시선은 28일 퀴어문화축제를 앞둔 대구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국내 유일 지역 퀴어문화축제인 제 6회 대구 퀴어문화축제가 열립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서울발 퀴어버스를 운영, 성황리에 치러진 15회 퀴어문화축제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난 5월 29일 할리우드 배우 조지타케이가 참여한 퀴어라이프 콘서트로 서막을 올린 제 6회 대구 퀴어문화축제는 총 5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오는 20일(금)부터 22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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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호_Interview] ‘유쾌한 사람’, 영화제 팀 야몽실 (14.05.14)서울퀴어문화축제 SQCF 2017. 5. 30. 21:19
[interview] 제 14회 퀴어영화제(KQFF) 기획단 야몽실 그를 만나기 전, 퀴어문화축제 기획단에 참여하며 오며가며 주워들은 이야기들을 종합해봤다. 수월하지 않았을 과정이 짐작되면서도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얼마나 아는 척을 해야 할 지 갈피가 잡히지 않았다. 이런 우려와 어림짐작이 무색해진 순간은, 야몽실이 “지금 영화제 일을 하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는 너스레로 주변 공기를 누그러뜨렸을 때였다. 무언가에 이끌려와 보니내 자리가 있더라 30 영화제 참여는 처음이라고 들었다.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 궁금하다.야몽실 13회까지 영화제를 꾸려 오신 분들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다. 정말 갑작스럽게 제안을 받았고, 재미있는 영화제를 기획해보자는 생각에 시작하게 됐다. 30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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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호_Interview] ‘지금은 나를 단단하게 하는 과정’, 스페셜 이벤트팀 서울 (14.04.16)서울퀴어문화축제 SQCF 2017. 5. 30. 18:16
[Interview] ‘지금은 나를 단단하게 하는 과정’, 스페셜 이벤트팀 서울 봄이 완연한 날. 제15회 퀴어문화축제 기획단 스페셜 이벤트팀의 서울님과 만났다. 아마 그와 한 번이라도 말을 섞어본 이라면, 그의 조곤조곤한 말투에서 단단히 쌓아올린 자존감이 느껴진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을까. 그는 짐짓 어색하게 첫인사를 나눴을지라도, 곧 상대방으로 하여금 ‘오래 알고 지낸 사람’과 같은 친근함을 느끼게 하는, 누구나 부러워할 장점을 지닌 사람이었다. 오밀조밀한 외모, 자그마한 체구, 조금 품이 큰 듯 한 차림이 배우 엘렌 페이지를 떠올리게 하는 그녀, 서울님을 소개한다. 30 오랜만에 뵙는데, 어떻게 지냈나. 어제 통화할 때 정신이 없는 눈치더라서울 당일치기로 여행을 갔다 온 참이다. 요즘 일이 정말 바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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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호_Interview] 보통이 아닌 10대, 퀴어문화축제 신입기획단 '다윗' (14.03.07)서울퀴어문화축제 SQCF 2017. 5. 30. 17:36
[Interview] 보통이 아닌 10대, 퀴어문화축제 신입기획단 다윗 2014년 ‘사랑은 혐오보다 강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퀴어문화축제가 새로운 기획단을 맞이했습니다. 새로 들어온 20여 명의 신입 기획단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한 분이 있는데요.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10대’ 다윗님을 소개합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2014 퀴어문화축제 기획단 사무국 디자인팀 다윗입니다. 다윗님은 역대 최연소 기획단이라고 들었는데요. 실례지만 올해 나이가? 17살이에요. 이제 고등학교 들어갔어요. 와, 부럽네요. 어떤 계기로 기획단에 함께하게 되었는지가 궁금해지는데요. 그게 제가 좀 충동적인 면이 있어요.(웃음) 사실 원래 기획단이라 해서 전 당일에 하는 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