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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_Review] 퀴어문화축제 네트워크파티, 너와 나의 연결고리! (15.04.01)서울퀴어문화축제 SQCF 2017. 5. 30. 22:39
퀴어문화축제 네트워크파티, 너와 나의 연결고리! 조용해 보이는 퀴어문화축제. 하지만 알게 모르게 재미있는 일들을 다양하게 만들고 있는데요. 때는 조금은 추웠던 지난 2월 25일 수요일. 이태원 트라이앵글에서 퀴어문화축제 네트워크 파티가 있었습니다. 네트워크 파티는 작년 퀴어문화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 단체와 개인을 모셔서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이날에는 총 60여 단체와 개인, 120명 이상이 참석해주셨는데요. 평일 저녁이라 불참자가 있지 않을까, 했던 우려와는 달리 당초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분들이 네트워크 파티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7시부터 시작된 행사의 시작은 ‘먹거리’였습니다. 저녁 식사를 못하고 오신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여, 햄버거와 샐러드, 음료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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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_KQCF Now] 2015년도 제16회 퀴어퍼레이드를 후원해 주세요! (15.04.01)서울퀴어문화축제 SQCF 2017. 5. 30. 22:36
2015년도 제16회 퀴어퍼레이드를 후원해 주세요! 그 어느 때보다 사랑으로 뜨거웠던 2014년 퀴어퍼레이드를 기억하시나요? 신촌에서 진행되었던, ‘사랑은 혐오보다 강하다’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작년 퀴어퍼레이드를 기억하시나요? 참가자는 대략 2만여 명으로 재작년에 이어 역대 최대 규모를 갱신하였습니다. 오후 5시 30분 즈음 퍼레이드 행렬은 계획과 다른 코스를 행진하기로 하였으나 차량이 출발하면서 행렬 맨 앞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드러누웠고, 그때부터 대치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참가자들은 계속해서 사랑을 외쳤고, 욕설을 퍼붓던 사람을 웃게 만들었습니다. 차량 행렬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음료와 먹을 거리를 챙겨주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대치하는 중간에 무대가 있는 공간에서는 공연 참가자들과 동물 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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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호_Review] 스페셜이벤트팀_진지한 마음을 엿보았다 (14.06.18)서울퀴어문화축제 SQCF 2017. 5. 30. 21:53
REVIEW_스페셜이벤트팀_진지한 마음을 엿보았다 사상 초유의 제15회 퀴어문화축제!지난 6월 7일 퍼레이드 날 신촌 연세로. 새벽부터 모인 일부 극성 개신교인들은 퍼레이드와 행사가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축제 현장 곳곳에서 난리를 피웠습니다. 퍼레이드가 시작될 즈음부터는 극우파 가치관을 세상에 전파하기 위해 가스통을 들고 나서는 것으로 잘 알려진 ‘어버이연합’이 극성 개신교인들과 힘을 합쳤습니다. 그들은 퍼레이드 길을 막기 위해 도로를 점거했습니다. 길바닥에 누워서 우리에게 말을 걸었고 ‘사랑’이라는 거룩한 단어를 오·남용하면서 자유 시민들에게 오지랖을 부렸습니다. 축제 전에는 발신자도 불분명한 집단적 게시판 테러를 명목으로 퀴어문화축제를 취소하려 든 서대문구청이 가장 황당했는데, 퍼레이드 당일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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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호_PEOPLE] "함께하니까 어려움을 더 잘 알 수 밖에 없죠" '이반시티' 대표 박성준 님 (14.06.17)서울퀴어문화축제 SQCF 2017. 5. 30. 21:50
"함께하니까 어려움을 더 잘 알 수 밖에 없죠."10년 연속 퀴어문화축제 기획단에 참여 중인 이반시티 대표, 박성준 님. 지난 7일, 제 15회 퀴어문화축제의 메인 행사로 꼽히는 퍼레이드가 진행됐습니다. 15년 동안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많은 일들이 많았지만, 올해만큼 이슈가 많았던 해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슈가 많았던 만큼 힘들었던 올 축제, 기획단에서 가장 몸 고생, 마음 고생 많으셨던 박성준님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퍼레이드 당일, 본래의 일정대로였다면 이미 부스가 설치로 바빴을 12시. 신촌의 연세로에는 기획단 부스만이 설치되어 있고 주변에는 동성애를 혐오하는 보수 기독단체의 시위로 복잡했지만, 박성준 님을 비롯한 기획단과 자원봉사자들의 얼굴에는 축제를 무사히 마무리하겠다는 결의가 가득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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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호_KQCF NOW] 퀴어문화축제와 함께한 으~리 있는 그대들 (14.06.17)서울퀴어문화축제 SQCF 2017. 5. 30. 21:47
KQCF NOW_퀴어문화축제와 함께한 으~리 있는 그대들 성소수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해외의 선진국의 경우, 대사관과 일반 기업의 퀴어 퍼레이드 참가가 일반적인데요. 지난 7일 신촌에서 열린 제 15회 퀴어문화축제에는 이분들께서 참가해주셔서 특히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날 축제 현장 부스에 미국, 독일, 프랑스 대사관 함께 글로벌 기업인 구글이 퍼레이드 파트너로 참여했습니다. 부스에 참여한 대사관은 각 국가 소개와 함께 성소수자 권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방문객들에게 대사관에서 준비한 기념품을 나눠주었습니다. 구글 역시 퀴어문화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기념 티셔츠와 배지를 배포해 엄청난 인파로 부스가 끊임없이 붐볐습니다. 이 밖에도 노르웨이 대사관에서 저희 모르게 살짝 오셔서 응원을 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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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호_HOT] 퀴어문화축제 슬로건 티셔츠 인증샷 이벤트 (14.06.17)서울퀴어문화축제 SQCF 2017. 5. 30. 21:45
HOT_퀴어문화축제 슬로건 티셔츠 인증샷 이벤트 15일, 퀴어영화제 폐막을 마지막으로 퀴어문화축제의 모든 행사가 끝났습니다. 보수 기독교, 어버이연합, 치명적인 ‘빤스 퍼레이드’ 등 여러 키워드와 함께 아직 그 관심과 성원이 대단한데요. 그 중 현재까지도 꾸준한 멘션을 받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15회 퀴어문화축제의 잇 아이템, ‘퀴어문화축제 슬로건 티셔츠’입니다. 이번 퀴어문화축제의 슬로건이자 러시아의 반인권적 법 제정에 반대하고 성소수자의 인권을 지지하기 위해 나온 구호인 “사랑은 혐오보다 강하다. (Love Conquers Hate.)”가 퀴어문화축제 디자인 팀의 마법의 손을 거쳐, 누구나 갖고 싶게 만든다는 부농부농한 매력을 마구 풍겨냈습니다. 때문에 티셔츠 온라인 판매 전부터 온-오프라인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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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호_AFTER] 제15회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 그 후… (14.06.17)서울퀴어문화축제 SQCF 2017. 5. 30. 21:40
AFTER_제 15회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 그 후… 다사다난했던 감동의 퍼레이드 이후, 퀴어문화축제 기획단의 단체 카톡이 폭발했습니다. 원래 공지용 카톡방이었으나, 원장님 이하 기획단 멤버들이 퍼레이드 소감을 말하기 시작하면서 수다방으로 변하는 건 순식간이었지요. 우선 퍼레이드 마무리를 하느라 애프터 파티에 가지 못한 분들이 한 맺힌 아쉬움들을 토로하였고, 개최일이 얼마 남지 않은 대구 퀴어문화축제를 걱정하였으며, 내년에는 우리 축제를 꼭 시청에서 해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었습니다. 그렇게 기획단은 어느새 대구로 가는 퀴어버스를 준비하고, 시청 광장 개최를 위한 캠페인을 시작하였으며, 애프터 애프터 파티를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하룻밤 새 일어난 새로운 일들을 정리해 볼까요. # 대구 퀴어버스 퀴어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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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호_ KQCF Now] 2014 축제 이모저모 (14.05.15)서울퀴어문화축제 SQCF 2017. 5. 30. 21:36
[KQCF Now] 2014 축제 이모저모 2014년 제15주년 퀴어문화축제가 어느새 2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퀴어문화축제의 현재 상황은 어떤지, KQCF의 이모저모에서 살펴보시죠. ■ 풀뿌리 시민의 힘이 일구어 낸 ‘퀴어퍼레이드’ 제15회 퀴어문화축제의 퍼레이드 장소가 젊음의 거리 ‘신촌’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신촌 지하철 역에서 연세대 방향으로 이어지는 ‘연세로 차없는 거리’가 이번 개최 장소입니다. 매년 장소 선정에 어려움을 겪는데, 지난해 홍대걷고싶은거리상인회와 마포 민중의집에 이어 이번에도 신촌상인회와 풀뿌리 지역회의체인 신촌민회 분들이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퀴어문화축제는 풀뿌리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2013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