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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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호_People] 글로우 키친 사장, 프라이빗 비치 팀장! 이중생활자 이든서울퀴어문화축제 SQCF 2017. 7. 10. 17:28
글로우 키친 사장, 프라이빗 비치 팀장! 이중생활자 이든 이든님은 퀴어문화축제의 애프터파티 "프라이빗 비치 Private Beach"의 팀장이시면서, 글로우 키친을 운영하고 계신다. 한때 게이씬의 인기 그룹이었던 "스파이크"의 멤버이기도 하셨다. 이번 퀴어퍼레이드(7월 15일 서울광장)에서는 1번 차량에서 퍼레이드의 선두를 화려한 퍼포먼스로 장식할 예정이시다. 은석: 안녕하세요, 이든님! 이든님은 퀴어문화축제 파티팀("프라이빗 비치 Private Beach")의 팀장이기도 하고, 운영하고 계신 글로우 키친의 이름으로 후원해주기도 하십니다. 이든님과 퀴어문화축제가 어떻게 연을 맺었는지 알고 싶어요. 이든: 퀴어문화축제와 처음 연을 맺었던 때는 2013년 제14회 퀴어문화축제 때였어요. 그때 거의 전라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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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호_People] 종로3가의 대표적인 게이바 "프렌즈"의 천정남님 인터뷰서울퀴어문화축제 SQCF 2017. 7. 10. 16:47
종로3가의 대표적인 게이바 "프렌즈"의 천정남님 인터뷰 천정남님은 종로3가의 게이 바 프렌즈를 운영하고 계시고, 매해 퀴어문화축제를 비롯한 성소수자 단체들에 적지 않은 금액을 후원해주고 계신다. 또한 성소수자 인권운동의 1세대 활동가이시기도 하다. 이러한 그의 이력 때문에, 프렌즈는 성소수자 인권운동의 사랑방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은석: 천정남님께서는 퀴어문화축제를 비롯한 성소수자 단체들에게 늘 적지 않은 금액을 후원해주시는데요. 이런 질문 이상하시겠지만, 이렇게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이유가 따로 있으신가요? 천정남: 후원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성소수자 인권운동은 우리 삶을 좀 더 나아지게 하고, 인권운동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단체들이 필요하고, 그 단체들에게는 활동가들이 필요하니까요. 활동가들이 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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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호_People] 마마무의 퀴어 팬덤 "무지개무무"의 퀴어문화축제 후원 달성기서울퀴어문화축제 SQCF 2017. 7. 10. 16:46
마마무의 퀴어 팬덤 "무지개무무"의 퀴어문화축제 후원 달성기 지금은 마감되었지만 제18회 퀴어문화축제에서는 후원활동의 일환으로 팸플릿에 싣게 될 광고를 모집했습니다. 이때 홍보팀에서 모임후원의 예시를 들면서 '마마무 팬모임'이어도, '나만 고양이 없어 모임'이어도 무방하다는 예시를 들었는데요. 이 한 줄의 예시가 계기가 되어, 마마무 팬 분들 중 "무지개무무"라는 이름으로 굉장히 큰 단위의 후원을 해주신 분들이 계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흙흙..) 그래서 축제 전 마지막 뉴스레터에 이런 이야기들을 싣고자 무지개무무님들 과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출처: 무지개 무무 트위터 Q. 안녕하세요 무지개무무님들! 먼저 제18회 퀴어문화축제에 굉장히 큰 단위의 후원을 해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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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_People] 퀴어영화<울트라 블루>의 닉 네온(Nick Neon) 감독 (16.06.17)서울퀴어문화축제 SQCF 2017. 5. 31. 10:29
퀴어영화의 닉 네온(Nick Neon) 감독 다양해진 소통매체로 사람들과의 만남은 이전보다 쉬워졌다. 하지만 우리안의 쓸쓸함은 여전히 자리하고 있고, 이를 보듬기는 더 힘들어진 것만 같다. 영화 속에서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감독이 사랑하는 이와의 관계에서 머뭇거리는 순간, 지독하게 찌질한 순간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아 왠지 자조 섞인 미소가 지어지기도 한다. 회색도시를 채색하고 싶은 우리를 어떻게 위로할 수 있을까. 영화 는 이러한 쓸쓸함을 담담하게 담아내고 있는데, 사랑 후의 쓸쓸함을 날카롭고 감각적인 연출로 담아낸 닉네온 감독에게 영화에 대해 물어보았다. 울트라 블루 / Ultra Bleu감독 닉 네온 | 섹션 - 국내단편 1 :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16/18 토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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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_People] 퀴어영화 <앨리스 : 계절의 틈>의 채가희 감독 (16.06.17)서울퀴어문화축제 SQCF 2017. 5. 31. 10:27
퀴어영화 의 채가희 감독 에서 풋풋한 설렘이 느껴지는 것은 여고생의 이야기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제 우리의 관계는 연애라고 명명하기 전, 상대방 주위를 맴돌며 혼자 감당해야 하는 망설임, 질투, 제어할 수 없는 미소로 돌아간다. 좋아하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은 기쁨이고, 아직 상대방의 마음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풋풋한 설렘이다. ‘내가 널 좋아한다’ 또는 ‘우리는 이제 연인이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되기 이전의 감성을 잘 담아낸 작품 채가희 감독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앨리스 : 계절의 틈/Alice : Crack of Season감독 채가희 | 섹션 - 국내단편2:새로운 시작6/19 일 15:10 롯데시네마 브로드웨이 2관 Q1_먼저 이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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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_Special] 퀴어문화축제 강명진 조직위원장을 만나다 (16.06.10)서울퀴어문화축제 SQCF 2017. 5. 31. 09:46
퀴어문화축제 강명진 조직위원장을 만나다 제17회 퀴어문화축제가 임박해올 수록 기획단은 정신없이 바빠집니다.계획했던 것들을 성공적으로 실현시킬 수 있도록, 축제 당일이 안전할 수 있도록 기획단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만전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매일이 전쟁인 요즘, 그 폭풍의 중심에 서 있는 강명진 조직위원장을 만나보았습니다. 진선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강명진 저는 강명진입니다.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고, 게이이고, 우리 엄마 아들이고, 누군가에게는 친구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형이고, 동생인 한 사람의 개인입니다. 진선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 자리를 몇 년 째 맡고 계신건가요? 강명진 올해로 일곱 번째네요. 기획은 2001년부터 했으니까 16년째 축제와 함께하고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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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_People] 앞으로 프레스의 게이잡지, 매거진<DUIRO(뒤로)> (16.06.10)서울퀴어문화축제 SQCF 2017. 5. 31. 09:39
앞으로 프레스의 게이잡지, 매거진 Q. Duiro 잡지에 대해서 간단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매거진 ‹뒤로›는 앞으로 프레스에서 만드는 게이 잡지입니다. 스튜디오 앞으로가 기획하고 발간하는 책들은 앞으로 프레스를 통해 나옵니다. 2016년 1월 6일 창간호가 세상에 나왔습니다. Q. 창간호 주제를 ‘군대’라는 주제로 소개하셨는데, 게이에 대한 다양한 소재 중에서도 특별히 ‘군대’를 메인 주제로 삼은 이유가 있을까요? 한국 사회에서 ‘군대’는 ‘진짜 사나이’를 길러내는 통과의례의 장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군대는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 ‘남성성’을 주입하는 통로가 틀림없고 그 과정은 다양한 부작용을 만들어내고 있지요. 특히 입대 전후, 군 복무 기간 중 성소수자의 존재를 묵살하고 그들이 겪는 어려움을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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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_People] Girls Network 상수동 비스트로바 <걸스타운> (16.06.10)서울퀴어문화축제 SQCF 2017. 5. 31. 09:36
Girls Network 상수동 비스트로바 Q. 간단한 인사 말씀과 함께 걸스타운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걸스타운입니다. 상수동에 위치하고 있는 걸스타운은 2015년 6월에 오픈한 비스트로 바입니다. 낮시간에도 퀴어분들이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만원의 프렌치라는 점심 메뉴를 판매하고 있고 저녁에는 술 뿐만 아니라 맛있는 식사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Q. For woman only, ‘걸스타운’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걸스타운은 현재 금토에만 여성전용으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사실 평소에도 주로 여성손님들이 방문해 주시고 있습니다. 걸스타운은 이반술집 + 여성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