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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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주퀴어문화축제 <이어가기> ③ <연극 ‘콘택트’> 행사 안내제주퀴어문화축제 2021. 7. 23. 14:06
🔵 2021 JQCF 이어가기 세 번째 프로그램은 입니다.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는 공연으로 아래 링크를 통해 관람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일시: 2021년 8월 14일(토) 17시, 20시 / 8월 15일(일) 17시 * 장소: 제주시 오라이동 ─ 정확한 장소는 추후 신청자에 한하여 안내드립니다. * 인원: 회당 최대 5명 * bit.ly/연극콘택트 (링크에 들어가 신청) * 본 공연은 감동후불제로 진행합니다. 공연 관람 후, 원하시는 만큼 후원금을 지불하시면 됩니다. 후원금은 제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의 성소수자 인권활동에 사용됩니다. * 방역 계획 ↳ 발열 체크. 출입명부 작성. ↳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참여자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혐오 행위 대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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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프라이드 뱅글을 소개합니다!서울퀴어문화축제 SQCF 2021. 4. 10. 18:13
2021 프라이드 뱅글의 키컬러는 빨강입니다. 빨간색은 HIV/AIDS 인식 개선 운동의 상징으로 쓰이는데요. 1980대 촉발된 에이즈 위기에서부터 지금까지, HIV/AIDS 인식 개선 운동은 모두를 위한 공중보건을 위해 필요한 것은 감염인, 그리고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편견, 혐오, 차별이 아니라 적절한 의료 서비스와 사회적 안전망이다,라는 가장 기본적인 메시지를 주창했기에 많은 지지와 공감을 받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진행된 “U=U(Undetectable=Untransmittable, 미검출=감염불가)” 캠페인은 HIV/AIDS 인식 개선 운동의 방향성을 잘 보여줍니다. HIV 감염 사실을 알고 꾸준히 치료받은 감염인은 혈액에서 더 이상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는 상태까지 이르게 되고, 바이러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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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22회 서울퀴어문화축제의 슬로건은 “차별의 시대를 불태워라”입니다.서울퀴어문화축제 SQCF 2021. 4. 10. 18:06
“성소수자는 일상 속에 있다.” 한국사회에 이 메시지를 던진 지 이십여 년이 흘렀습니다. 많은 성소수자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외쳤습니다. 이젠 우리 모두가 성소수자는 우리와 함께 살고 있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거 때마다, 토론회 청문회 때마다 성소수자의 존재는 차별과 혐오의 대상으로만 남겨집니다. 반대하십니까? 합의가 필요합니다. 지금이 아닌 나중에. 보고 싶지 않은 존재이므로 광장 밖으로. 차별적인 혀로 내뱉는 정치인들의 무책임한 혐오발언들은 성소수자를 삶의 터전에서 몰아내고, 존재 자체를 벼랑 끝으로 밀어내고 있습니다.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받는 차별이 무엇인지 살피어 법으로 보호하기 위함이 아닌, 우리와 그들이라는 단어로 나누어 소수자 차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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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후보 토론회에 대한 제주퀴어문화축제의 입장제주퀴어문화축제 2018. 5. 21. 00:21
5월 18일 JIBS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저희 조직위원회의 전 조직위원이었던 성소수자의 앨라이 녹색당 고은영 후보의 질문에 대한 각 후보의 답에 대한 제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의 감상과 입장입니다.1. 저희 제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원희룡 후보의 존재에 조직적으로 찬성하지 않습니다.원희룡 후보의 보편적 인권 보장에 있어서 합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2. 또한 저희는 문대림 후보의 인권을 존중합니다. 하지만, 그의 인권이 사회적 수용성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어,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3. 제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인권을 위해 행동하며, 성소수자의 인권을 하찮게 보거나 침해하는 행위에 침묵하지 않겠습니다.4. 영상의 길이는 퀴어가 성소수자 혐오 세력에게 어떤 음악의 제목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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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즈비언 가시화의 날 및 故육우당 15주기 성명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성소수자 정책 공개 질의제주퀴어문화축제 2018. 4. 26. 00:39
레즈비언 가시화의 날 및 故육우당 15주기 성명오늘은 레즈비언 가시화의 날이자, 故육우당 15주기입니다. 레즈비언 가시화의 날을 축하하기만 하고, 故육우당의 유언대로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이 없어져 행복만 이야기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2018년 현재 성소수자를 둘러싼 사회적, 정치적 상황은 더 나아졌다고 말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다시 악화되어가는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사람이 먼저라고 하는 현 정권의 대통령은 페미니스트 대통령 선언 때도 레즈비언을 배제했고, 토론회 때 동성애에 반대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당에서도 영향력이 큰 정치인들은 개신교 세력의 압력으로 성소수자 인권을 가짜 인권이라며 문제 삼고 있습니다.자유한국당은 대놓고 개신교 세력과 함께 성소수자의 인권을 지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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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for Jeju V-Day 2018제주퀴어문화축제 2018. 4. 12. 15:23
V-day campaign event ,which was prepared by a group of English speaking feminists in Jeju, was successfully held. We would like to thank to the V-day hosts who decided to donate whole money earned from the event and to the audiences. We, JQCF, will try our best to make world more gender-equal. 제주에 거주하는 영어권 출신 페미니스트들이 준비한 V-day 캠페인 행사 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모든 수익금을 제주퀴어문화축제에 기부해 주신 V-day 주최측과 함께해주신 관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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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_History] 나중에는 없을지도 모르는 그 단어, "퀴어" (17.05.15)서울퀴어문화축제 SQCF 2017. 5. 31. 11:00
나중에는 없을지도 모르는 그 단어, "퀴어" 16세기 영어에서 최초로 관찰되는 "퀴어(queer)"라는 단어는 처음에는 ‘이상한, 독특한’이라는 의미로 쓰이다가, 19세기를 전후하여 여성성을 가진 남성 혹은 동성과 관계를 맺는 남성을 경멸적으로 이르는 말로 사용되기 시작합니다. 20세기에 이르면서 그 사용이 좀더 빈번해지는데, 요즘도 널리 읽히는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홈즈 시리즈 중 (1904)에서도 "퀴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윽고 남성 동성애자들을 중심으로 한 성소수자들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이들의 호칭이 인버트invert(20세기 초반)-호모homophile(20세기 중반)-게이gay(1960-70년대) 로 변화하는 와중에도, "퀴어"는 꾸준히 남성간의 항문성교나 구강성교를 비롯 시스-헤테로 이..